제 1훈 : 弗亞弗亞(불아불아)
동작 :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어린이의 허리를 잡고 세워서 왼편과
오른편으로
기우뚱 기우뚱하면서 '부라부라' 라고 부르며, 귀에 들려주십니다.
弗(불)은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온다는 뜻이고,
亞(아)는 땅에서 하늘로
올라간다는 뜻을 말하며,'弗亞弗亞' 는 사랑으로 땅에 내려오고,
神(신)이
되어 하늘로 올라가는 무궁무진한 생명을 가진 어린이를 예찬하는
뜻입니다.
제 2훈 : 詩想詩想(시상시상)
동작 : 어린이를 앉혀놓고 앞뒤로 끄덕끄덕 흔들면서 (시상시상)하고
부릅니다.
사람의 형상은 마음, 신체는 태극과 하늘과 땅에서 받은 것이므로 '사람이
곧 작은 우주' 라는 인식아래 조상님을 거슬러 올라가면 인간 태초의
하느님을
나의
몸에 모신 것이니 조상님과 하느님의 뜻에 맞도록 순종하겠다는 뜻입니다.
제3훈 : 道理道理(도리도리)
동작 : 머리를 좌우로 돌리는
동작
천지에 만물이 무궁무진한 하늘의 道理(도리)로 생겨났듯이 너도
도리로
생겨났음을 잊지 말라는 뜻이며, 대자연의 섭리를 가르치는
뜻입니다.
제4훈 :
持闇持闇(지암지암)
동작 : 두 손을 앞으로 내놓고
손가락을 쥐었다 폈다하는 동작
그윽하고 무궁한 진리는 금방 깨닫거나 알 수 없으니 두고두고
헤아려
깨달으라는 뜻입니다.
제5훈 :
坤地坤地(곤지곤지)
동작 : 집게손가락으로 왼쪽 손바닥을 찧는 동작으로 하늘의 이치를
깨달으면
사람과 만물이 서식하는 땅의 이치도 깨닫게 되어 천지간의
무궁무진한
조화를 알게 된다는 뜻입니다.
제6훈 :
西摩西摩(섬마섬마)
동작 : 어린이를 세우면서 하는
동작
서(立)라는 말로 〈섬마섬마〉라고 하는데 정신문명인 剛常(강상)의
이치로는
안되므로 西卍(서마도)에 입각한 물질문명을 받아 들여 발전해
나가라는
뜻으로 〈섬마섬마〉또는 <따로따로〉라고 부르기도 하며,
독립하여
정신과 물질에서 발전하라는 뜻입니다.
제7훈 : 業非業非(업비업비)
무서움을 가르치는 말로써 어릴 때부터 조상님들의 발자취와 하느님의
뜻에
삶을 살며 자연 이치와 섭리에 맞는 업이 아니면 벌을 받게 될 것이라는
뜻.
.
제8훈 :
亞合亞合(아함아함)
동작 : 손바닥으로 입을 막으며 소리 내는
동작
두 손을 가로모아 잡으면 亞(아)자의 모양이 되어 이것은 천지
좌우의
형국을 이 몸속에 모신다는 것을 상징하는
뜻입니다.
제9훈 : 作作弓作作弓(짝짝궁
짝짝궁)
동작 : 두 손바닥을 마주치며 소리
내는 동작
천지좌우와 태극을 맞부딪쳐서 하늘에 오르고 땅으로 내리며, 사람으로
오고
신으로 가는 이치를 깨달았으니 손뼉을 치면서 재미있게 춤추자는
뜻입니다.
제10훈 : 羅呵備 活活議(질라아비
훨훨의)
동작 : 나팔을 불며 춤추는
동작
천지 우주의 모든 이치를 깨닫고 地氣(지기)를 받아 생긴
육신을
活活(훨훨)하게 자라도록 즐겁게 살아가자는
뜻입니다.
그림은 오승윤님의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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