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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기 삶은 역경(逆境)의 극복(克服)과 인내심(忍耐心)이다


(Richard Clayderman My Way)

 

 

노년기 삶은 역경(逆境)의 극복(克服)과 인내심(忍耐心)이다

 

 

 

 

인생(人生)이 어디 내 생각대로 흘러가던가?

요새 노인(老人)들이 만나면 “살맛이 안나?

자식(子息)들 눈치도 보이고

정말 사는게 아니야?” 하며 한숨 짖는다.

죽지못해 사는 전전긍긍(戰戰兢兢) 인생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런 고통(苦痛)을 이기는 것이

노인의 삶이다.

노인으로서 평안(平安)한 삶이

주어지더라도 반드시 고통이 존재(存在)한다.

 

 

 

 

 

 

 

한평생(限平生) 손을 내밀어

무엇인가 잡으려고 했지만

이제 남은 것도 없고 또 잡을 힘도 없어졌다.

젊어서 세상(世上)과 맞장 뜨던

동물성(動物性)도 잊어버렸기 때문이다.

늙어서 찾아오는 리스크(위험)는

신체적(身體的), 정서적(情緖的),

경제사회적(經濟 社會的)위험(危險)일 것이다.

여기에 대처(對處)하는 능력(能力)은 바로

변화(變化)하는

사회와 가족 관계(家族關係)에서

잘 적응(適應)하며 인내(忍耐)하는 삶이다.

 

 

 

초고속(超高速) 사회에서 인내심은

고통(苦痛)이다.

빨리빨리에 길들여진 우리들은 더욱 참지

못하는 편이다.

늙었다고 줄을서서 기다리지 못하는 노인

젊은이들의 철없는 행동(行動)에 참지 못하고

소리 지르는 노인 등 인내심이 부족(不足)한

경우가 많다.

그러니 예로부터 사람들이 노래한

‘세한삼우’(歲寒三友)인 소나무, 대나무,

매화처럼

겨울을 이겨내는 인내심을 배워야 한다.

짜증나는 일들은 사실(事實) 사소(些少)한

것들이다.

 

 

 

하루하루의 생활(生活)이 인내력

시험(試驗)의 생활이다.

화(火)를 내면 내 건강(健康)만 나빠진다.

노인으로서 꾸준히 참고 인내하는

연습(練習)이 필요(必要)하다.

사실 늙으면서 세월(歲月)의 나이는 아픔으로

느껴진다.

열심히 살아가는데도 코너에 몰린 사람이 많다.

그러나 아픔에는 어디엔가 끝이 있으리라.

 

 

 

이기지 못할 고통을 하나님은 주지않는 것이어서

우리는 씨름해서 얻어야 할 대상(對象)이

다름 아닌 건강한 삶을 만들어가는 일이다.

치유(治癒)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이

아니던가? 사실 고통의 지수(指數),

역경지수(adverse quotient)를 이겨내야 한다.

진정(眞正)한 희망(希望)이란 현실적(現實的)인

고통을 잘 극복(克服)하는 일이다.

자신(自身)의 통증(痛症)과 고통으로 인해

내입에서 악소리가 나오지 않도록하는것 말이다.

역경지수(逆境指數)를 낮추는 자세(姿勢)로

다음 몇 가지를 찾아 볼 수 있다.

 

 

 

첫째, 잘살기 위한 것보다 잘 견뎌내는 인내심(忍耐心)이 필요하다.

노인으로서는 한없는 인내심은

자기조절(自己調節) 능력에 좌우(左右)된다.

특히 역경지수, 고통의 지수를 줄이는 일이다.

역경지수란 온갖 고통 스트레스에

생산적(生産的)으로

대응(對應)할 수 있는 능력 수준(水尊)을 말한다.

 

 

 

둘째, 잘 늙어가려면 침묵(沈默)할 수 있는 훈련(訓練)이 필요하다.

삶과 죽음 앞에서 조용해지는 것이다.

노인으로 묵묵히 살아가는 태도(態度)말이다.

늙어서는 하루하루가 수행(修行)이다

‘프리드리히 니체(F.Nietzsche)’는 역경은

견딜 뿐만아니라

역경을 사랑할 것이라고 했다.

문제(問題)는 노인들이 분노(忿怒)하고

좌절하기보다는

인내비용(endurance cost)이 필요 한 것이다.

인내는 참을 수 있다는 마음가짐이다.

‘할 수 없다’가 아니라

‘할 수있다’는 긍정(肯定)의 힘을 갖는 것이다.

고통을 참고 인내(忍耐)할 수 있을 때 건

강(健康)이 돌아온다.

때로는 사람들이 슬픔과 괴로움을

참으려고 하는데

울고 싶을 때 고인 눈물을 쏟아내는 것도

건강에 좋다.

 

 

 

셋째, 비극적(悲劇的) 상황(狀況)이

언제든지 올 수 있음을 준비(準備)하라.

70-80세 이상이 되었으면 시간은 덤이다.

매순간 의식적(意識的)으로 죽음과 만나게 된다.

사랑하던 가족(家族)이 세상(世上)을 떠나거나

자신(自身)이 갑자기 쓰러질 수도 있다.

또한 우리의 삶은 육상경기(陸上競技)의

허들 경기와 같아서 하나를 넘으면

또 다른 장애물(障碍物)을 만날 수 있다.

크고작은 고통을 넘기는 일이쉬운일이 아니지만

그것을 극복한 사람들의 모습은

큰 감동(感動)을준다.

비극적 상황을 극복할 수있는 능력은

감방(監房)이나 강제수용소(强制收容所)에서

살아남은 사람들로부터 배울 수 있다.

베트남전쟁 당시 하노이

포로수용소(捕虜收容所)에

8년간 수용(收容)되었던 미국인

제임스 스톡데일의

역경을 이긴 스토리는 유명(有名)하다.

사람이 역경에 처했을 때 ‘현재 상황’을

직시(直視)하며 정면(正面)으로 대응한

현실주의자(現實主義者)들은 살아남았고,

조만간(早晩間) 일이 잘 풀일 것이라며

믿었던 낙관주의자(樂觀主義者)들은

쉽게 무너져 죽더라는 것이다.

이를‘스톡데일 패러독스’(Stockdales's Paradox)

혹은‘희망(希望)의 역설(逆說)’이라고 하는데

특히 극한 상황을 직시하고 고통을 먼 미래로,

내면의 심리상태(心理狀態)로 조절하는

사람은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이다.

 

 

 

넷째, 마음의 유연성(柔軟性)을 가지되

집착(執着)을 버리자.

확실(確實)하게 살아가는

삶은 불가능(不可能)하다.

완전(完全)한 것은 오히려 적(敵)이다.

늙어서스스로 감옥(監獄)을 만드는경우가 있다.

특정한 삶에 자신을 가두는 것이다.

집착은 일종(一種)의 심리적 병(心理的 病)이다.

지나친 사랑도 집착이다.

집착은 소유하려는 것으로

놓아주는 것을 안타까워하는 마음이다.

집착과 고정관념(固定觀念)에서 벗어나

다르게 행동(行動)하는 것이 노인이 길이다.

과거의 울타리에 갇히는 삶이아니라

현재형(現在形), 동사형(動詞形)으로

살아가는 일이다.

강박관념(强迫觀念)에서 벗어나 무거운

짐들을 벗어 놓고

수행(修行)하는 자세(姿勢)로 살아가는 일이다.

 

 

 

하나의 교훈(敎訓)이지만

오늘 보낸 하루는 내일(來日) 다시오지않는다.

남은생애(生涯)에 주어진멍에를 끌고 가야한다.

그리고 베르디의 오페라 ‘운명(運命)의 힘’을

들으며 우울(憂鬱)한 마음도 챙겨보자.

우리 생명(生命)에는 하강국면(下降局面)과

상승국면(上昇局面)이 있지 않은가?

잃은 것과 얻은 것이 있지 않을까?

‘헨리 롱펠로우(Henry W, Longfellow 1802-1882)’의 시(詩)

‘잃은 것과 얻은 것’(Loss and Gain)을

읽어 보면서

다시 한번 내 생애를 성찰(省察)해 보자.

 

 

 

내가 비교(比較)해 보니,

이제껏 잃은 것과 얻은 것 놓친 것과 잡은 것

저울질 해보니, 자랑할게 없구나!

하도 많은 세월(歲月)을 헛되이 보내고

좋은 의도(意圖)는 화살처럼

과녁에 못 닿거나 빗나간 때가 그 얼마였던가?

100세 장수시대(長壽時代)라고 하지만

노인들의 이야기는 슬픈이야기가 많다.

과연 이런 노인들을 누가 구(求)할 것인가?

현대(現代)의 노인들의 존재(存在)는

유익(有益)한 것, 해로운 것을 선택(選擇)하거나

증명(證明) 할 수 없는

무기력 상태(無氣力 狀態)이다.

 

 

 

 

무료급식소(無料給食所)에서 밥 한숟갈

얻어먹는 가난(家難)한 노인들도 많다

그러나 노인이 돼서는 이러지도 말고 저러지도

말고 일단 오늘을 살아서 잘 버텨보자.

그러면 한 주일(週日) 한 달을

더 버틸 수 있을 것이다.

생각을 바꿔 투박한 막사발에 담긴

된장찌개를 먹는것도 삶의 기쁨이요

진솔(眞率)한 삶이 아닌가?

하느님께 노년기에 오는 말할 수 없는

고통을 이기게 해 달라고

기도(祈禱)해야 할 때이다!!

            

 

<우 정 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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