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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자심(不欺自心) (그물에 걸리지않는 바람처럼) 불기 자심 (不欺自心) ▶1971년 연세대학교 정외과를 졸업하고 고시 공부를 하던 한 청년이 가장 친했던 친구가 출가해서 해인사 백련암에 있다고 하여 그 친구를 만나러 갔다가 성철 스님 (1912~1993)을 뵙게 되었다. 대화 끝에 “스님! 좌우명을 하나 주십시오.”하고 부탁을 했다. 그러자 큰스님은 대뜸 부처님께 만 배를 올리라고 하셨다. 삼 천배로 녹초가 된 청년에게 스님이 말했다. “속이지 말그래이” 굉장한 말씀을 기대했던 청년은 투박한 경상도 사투리로 툭 던지는 스님의 말에 실망해 떨떠름한 표정을 지었다. “와? 좌우명이 그래 무겁나? 무겁거든 내려놓고 가거라.” 그러자 청년은 무언가 깨달음을 얻어 그 길로 머리를 깎고 출가했다. 성철 스님이 입적할 때까지 꼬박 2.. 더보기
어머니의 향수 더보기
효원공원의 가을(2022.10.21) 10.21현재 가을 단풍은 60%정도로 다음주쯤 무르익을것 같다 더보기
인생 더보기
청화쑥부쟁이 청화쑥부쟁이 국화과 여러해살이풀, 일본원산 일본에서 쑥부쟁이 개량종으로 에조무라사키라고도 합니다 쑥부쟁이는 쑥과 부쟁의 합성어로 잎은 쑥을 닮았고 꽃은 취나물 닮았다고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꽃은 8월부터 가을이 끝날 무렵 서리가 내릴 때까지 청보라색의 청순한 모습으로 핍니다. 꽃색이 백색에서 분홍 청보라색으로 변화는 맑고 산뜻한 아름다운 꽃으로 인기가 높다. 꽃말 : 그리움, 기다림 더보기
구절초(노불카운티 에서) 구절초 꽃 (김용택, 1948~) 하루해가 다 저문 저녁 강가로 산기슭을 따라서 걷다 보면 해 저무는 물가에는 바람이 일고 물결들이 밀려오는 강기슭에는 구절초 꽃, 새하얀 구절초 꽃이 물결보다 잔잔하게 피었습니다. 구절초 꽃 피면은 가을 오고요 구절초 꽃 지면은 가을 가는데 산 너머 그 너머 검은 산 너머 서늘한 저녁달만 떠오릅니다. 구절초 꽃, 새하얀 구절초 꽃에 달빛만 하얗게 모여듭니다 소쩍새만 서럽게 울어댑니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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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한 행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