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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짧은 인생 더보기
아리랑 (아리랑) 아 리 랑 아리랑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곡 1위에 선정됐습니다. 영국, 미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작곡가들로 구성된 "세계 최우수곡 선정대회"에서 82%라는 높은 지지율로 단연 1위에 올랐습니다. (송소희 와 어린이 합창단의 아리랑공연) 특히 선정단에는 단 한 명의 한국인도 없어 더욱 놀라게 했습니다. 대단합니다! 우리 모두 아리랑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가져도 되겠습니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 가서 발병난다" 그런데 혹시 "아리랑"의 참뜻을 알고 계신지요? 우리는 아리랑의 뜻에 대해 외국인이 물으면 한국인임에도 불구하고 그 뜻과 의미를 제대로 답하지 못했는데 이제는 확실하게 알고 숙지하시길 바랍니다. 그렇다면 아리랑은 무.. 더보기
청춘 (My Way) 청춘(靑春) 맥아더 장군이 몇 살 때 한국전에 참전했는지 귀하께서는 아십니까? 그는 1880년생입니다. 1950년 한국전쟁 때 그의 나이는 만으로 70세 였습니다. 그가 집무실 벽에 걸어놓고 즐겨 읽은 ‘청춘’이란 시를 옮겨 봅니다. 청춘은 인생의 어떤 시절이 아니라 마음의 상태이다. 그것은 장미빛 볼, 붉은 입술, 그리고 유연한 관절의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의지와 상상력의 우수성, 감성적 활력의 문제이다. 청춘이란? 인생의 깊은 샘의 신선함이다. 청춘은 욕망의 소심함을 넘는 용기와 타고난 우월감과 안이를 넘는 모험심을 의미한다. 청춘은 때때로 이십세의 청년보다 칠십세의 노인에게 아름답게 존재한다. 단지 연령의 숫자로 늙었다고 말할 수 없다. 우리는 황폐해진 우리의 이상적 사고에 의해 .. 더보기
효원 공원의 늦가을 (낙엽따라 가버린 사랑) 더보기
이별의 노래 [문화산책] 시인 박목월 이별의 노래(1) 목월의 제주행과 슬픈 이별 한 유명 시인이 사랑했던 아름다운 여대생과의 헤어짐의 아픔을 노래한 시가 라는 이야기는 1980년대에 나온 ‘박목월 평전·시선집’ (이형기 편저, 문학세계사, 1986년>에서 이 스토리를 정면으로 다룸으로써 세간에 기정 사실로 알려져왔다. 에서는 이 연애 사건에 ‘이별의 노래’란 제목을 달아 평전(評傳)의 일부로 8쪽(65-72쪽)에 걸쳐 자세히 적어놓았다. 호사가들이 좋아할 만한 흥미진진한 러브 스토리이다. 신문, 잡지 등 워낙 여러 지면에서 이름있는 문인들이 대체로 이 책의 기록을 근거로 ‘시인의 애틋한 사랑이 낳은 슬프고도 아름다운 시’라며 박목월(1916-1978)의 를 진지하게 설명해 놓았으므로 누구도 그 이야기를 의심치 않았.. 더보기
친절 더보기
부부[夫婦]의 정[情] (눈물속의 그대-왕준기) 참으로 영원할 것 같고 무한할 것 같은 착각 속에 어이없게도 지내고 보면 찰나인 것을 모르고, 꽃길 같은 아름다운 행복을 꿈꾸며 우리는 부부라는 인연을 맺고 살아간다. 얼마 전 병문안을 드려야 할 곳이 있어, 모 병원 남자 6인 입원실을 찾았다. 암 환자 병동이었는데, 환자를 간호하는 보호자는 대부분이 환자의 아내였다. 옆방의 여자 병실을 일부러 누구를 찾는 것처럼 찾아들어 눈여겨 살펴보았다. 거기에는 환자를 간호하는 보호자 대부분이 할머니를 간호하는 할아버지가 아니면 아내를 간호하는 남편이었다. 늙고 병들면 자식도 다 무용지물, 곁에 있어 줄 존재는 오로지 아내와 남편뿐이라는 사실을 깊이 느꼈다. 간혹 성격 차이라는 이유로, 아니면 생활고나 과거를 들먹이며, 부부관계를 가볍게 .. 더보기
감사의 기도 (A love until the end of time) 🙏감사의 기도🙏 1918년, 미국 미네소타주 보베이라는 작은 탄광촌에서 사진관을 운영하는 엔스트롬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어느날 아주 백발이 성성하고 몹시 지쳐 보이는 야위고 남루한 옷을 입은 한 노인이 보잘것없는 신발 털개를 팔러 왔다. 그 노인은 아주 초라한 모습으로 사진관에 들어와 잠깐 쉬고자 했다. 몹시 시장했던지 "미안하지만 차한잔 얻어마시자"고 해서 빵과 스프를 조금 주었더니 테이블에 앉아 빵과 스프를 앞에 두고 감사기도를 드리는 것이었다. 엔스트롬씨는 그 모습을 보고 큰 감동과 전율을 느꼈다. 작은 것에도 감사기도를 드리는 초라한 그 노인이 큰 사람으로 보였다. 엔스트롬씨는 그 노인을 보며 이런 생각을 했다. "이 노인은 세상적인 것들을 .. 더보기